간월사지 삼층석탑의 빛, 울산을 비추다
간월사지 삼층석탑의 빛, 울산을 비추다
  • 유진상 부산울산지사장
  • 승인 2020.04.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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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불교종단연합회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4월30일 ‘코로나19 극복과 치유’ 기도 사찰별 입재
울산불교종단연합회는 4월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는 4월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울산 불교계가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간절히 기도하며 봉축탑의 불을 밝혔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회장 산옹스님)는 4월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점등식은 코로나19 위기를 울산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약소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상륜부가 훼손된 간월사지 삼층 석탑을 실물크기로 복원한 봉축탑을 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간월사지 남북 삼층석탑은 신불산 아래 동쪽을 향한 간월사지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84년 발굴해 기단 일부와 2층 탑신을 보강하고 다시 세웠다. 2019년 1월 울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주변 큰 건물로 둘러싸여 시민들이 찾기 어려운 간월사지 삼층석탑을 모형으로 복원 제작해, 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이 담겨있었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산옹스님은 봉축사에서 “육조스님은 밖으로 거짓이 없고 안으로 어지러움이 없는 그 마음이 부처이고 욕심, 성냄, 어리석은 마음을 담으면 마왕이 되고 정견으로 돌아오면 부처라 했다”며 “오늘 점등을 통해 우리 마음 속에 근심, 두려움을 물리치고 밝은 등불처럼 밝은 광명이 우리 가슴 속에 깊이 스며들어 행복한 삶으로 승화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울산불교계는 4월30일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을 각 사찰별로 봉행한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산옹스님.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산옹스님.
봉축점등식 모습.
울산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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