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까지 ‘코로나 접근 금지’ 등 30여 점 전시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열린 조계사 선재어린이집 원아 그림전시회에서 주지 지현스님과 어린이들이 그림을 감상하는 모습.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천진불들의 마음이 하얀 도화지에 담겼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4월14일 경내에서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를 주제로 선재어린이집 원아 그림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번 그림 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들어 하는 신도들과 조계사 내방객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개막한 전시회는 4월26일까지 진행되며,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쓴 우리 가족’, ‘손 씻어 코로나를 예방해요’, ‘코로나 바이러스와 마스크’, ‘코로나 접근 금지’ 등 고사리 손으로 가족들과 함께 그린 작품 30여 점이 전시됐다.

그림 전시회와 함께 조계사는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를 담아 전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원메시지는 이벤트는 신도들이나 내방객들이 응원메시지를 작성해 경내 한편에 설치된 줄에 묶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응원메시지 작성한 동참한 이들에게는 선물로 스마일 배지가 주어진다.

주지 지현스님은 “어린이집 친구들이 보살과 같은 손으로 코로나19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는 어린이들의 그림을 보시고 맑고 밝은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지 지현스님과 어린이들이 그림전시회 개막 테이프 커팅하는 모습.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19극복을 염원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담긴 작품 30여 점이 전시됐다. 
선재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응원메시지를 묶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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