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여 점 소장 8월 준공 예정

오는 8월 준공예정인 국립익산박물관 조감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2015년 국립으로 전환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국립박물관으로 확대 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기존 전시관 앞에 새로 건립 중인 국립익산박물관은 올 8월 준공한 뒤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3월에 정식 개관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 보물 제1991호 ‘사리장엄구’를 비롯새 국보 제123호 ‘왕궁리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익산문화권의 주요 유물 3만5000 여점을 소장할 예정이다. 사적지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게 ‘히든뮤지엄(숨은박물관)’으로 설계해 건립 중이다.

국립익산박물관이 개관하면 20년 동안 보수 정비를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국보 제11호 익산미륵사지 석탑과 더불어 백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상기 국립익산박물관장은 “13번째 국립박물관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역사지구의 역사와 문화를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익산문화권 대표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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