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과 달력도 함께 선물

오는 22일 동지를 맞아 서울 조계사가 1만여 인분의 동지 팥죽을 쑤어 불자는 물론 시민들과 함께 공양한다.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오는 22일 오전8시부터 오후3시까지 조계사 일대에서 동지법회를 봉행하고 1만여 명에게 동지 팥죽을 공양한다.

조계사는 만발식당에서 동지법회 동참자들에게 팥죽을 공양할 뿐만 아니라 창신동 다문화 어린이 가정 150가구와 종로 쪽방촌 100가구, 환경미화원 급식소, 종로경찰서와 소방서 등 인근 관공서 등에도 동지 팥죽을 나눠 공양한다. 

조계사는 동지 나눔을 위해 동지 하루 전날인 21일 오전10시부터 만발식당에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새알심 빚기를 시작한다. 이어 자정부터 30~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팥죽쑤기를 시작한다.

동짓날 웃어른에게 버선을 지어드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습인 ‘동지 헌말’ 전통을 계승해 양말 2500켤레와 함께 2019년 새해 달력도 나눈다. 달력은 동짓날 뿐만 아니라 오는 2019년 1월중순까지 2만8000여 부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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