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기념사업으로…2019년부터 2년 동안

종단협 부설 풍경소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 철도와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포교게시판을 교체, 새롭게 단장하는 불사에 나선다. 사진=풍경소리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창구였던 풍경소리 포교게시판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풍경소리(대표 선묵스님)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 동안 전국 철도와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포교게시판을 교체, 새롭게 단장하는 불사에 나선다. 

풍경소리 포교게시판 교체는 풍경소리 20주년과 서울교통공사 역사 내 환경정비 사업 추진에 따라 현재 포교게시판을 현대적 감각을 갖춘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풍경소리 창립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 지하철 및 철도 역사 승강장과 대합실 등에 설치된 포교게시판은 2237곳. 앞으로 풍경소리는 2년 동안 현재 게시판이 설치된 2237곳의 게시판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동시에 포교게시판이 설치되지 않았던 역사에 추가로 게시판을 설치해 총 2547곳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게시판 교체에 필요한 예산은 약 2억원으로, 불교 단체와 사찰, 불자들의 모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풍경소리는 20주년을 맞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풍경소리 작품 전시회를 열 계획이며, 20주년 연수회, 기념식, 도심 대중공간 포교 관련 학술회 등 기념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용성 풍경소리 사무총장은 “2019년 9월28일이면 풍경소리가 활동을 시작한 지 20주년이 된다. 포교게시판을 통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포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풍경소리의 활동을 지지하는 불자들과 시민들, 개개인의 힘들을 모아 불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