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금강경강송대회가 오늘(11월4일) 서울 자곡동 탄허기념박물관 보광명전에서 시작됐다. 사진은 1교시 필기시험 모습. 대회는 2교시 주관식, 3교시 암송에 이어 4교시 단체전 암송으로 진행된다.
1교시 시작에 앞서 필기시험 문제가 추첨에 의해 공지됐다. 한자로 쓰면 가산점도 부여된다.

제7회 금강경강송대회가 오늘(11월4일) 서울 자곡동 탄허기념박물관 대법당 보광명전에서 시작됐다. 1교시는 필기시엄으로 지정분 외워쓰기다. 금강경 전제 32개분을 모두 외워야 할 수 있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지원자 55명 가운데 51명이 응시했다. 시험문제는 무작위 추첨에 따라 제6 정신희유분, 제15 지경공덕분, 제30 일합이상분 3개분이 출제됐다.

필기시험은 한자나 한글 모두 가능하면 한자로 쓰면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다듬기 위한 입정 후 명종소리가 울리자 시험장은 발걸음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다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머릿속으로 외웠던 부분을 되새기는 모습, 시험용지에 쓰기 전에 먼저 펜을 움직이며 되새기는 모습, 주문을 외듯 소리 없이 입을 움직이는 모습 등과 함께 응시생 시선은 펜 끝을 따라 움직였다.

2교시는 주관식, 3교시는 개인암송 시험이 이어진 후 단체암송으로 강송대회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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