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미래 설계할 '백년대계본부' 설립
종단 미래 설계할 '백년대계본부' 설립
  • 장영섭 기자
  • 승인 2017.01.1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대 사무총장에 일감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백련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종단의 미래를 설계할 백년대계본부가 설립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1일 종무회의에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령’을 의결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만들겠다고 밝힌 백년대계본부는 종단 내 흩어져 있는 미래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는 창구로 요약된다.

기존의 총무원 산하기구인 자성과 쇄신 결사추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화쟁위원회,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미래세대위원회 종책개발위원회 등을 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부처님 가르침을 실현할 승가 육성, 사찰운영의 혁신, 불자상 확립과 신행혁신 등 종단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대안을 창출하는 기관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미래 사회의 변화상과 그에 대한 불교적 가르침과 해법 연구 △각종 사회현상과 현안에 따른 종단 미래전략 수립 및 실행방안 마련 △사회갈등과 이에 대한 화쟁적 해법 마련 등 제반활동 △민주적 의사결정 제도 연구 및 종단 내 평등한 논의의 장 마련 △각종 조사 연구 발간 사업 △종단의 각종 종책 연구 △정부 및 민간단체의 각종 연구용역 사업으로 정해졌다. 부처님 가르침을 실현할 승가 육성, 사찰운영의 혁신, 불자상 확립과 신행혁신 등 종단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대안을 창출하는 기관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직제는 본부장, 지도위원회, 운영위원회, 불교사회연구소, 각 위원회, 사무총장, 사무국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도위원회는 행정 입법 사법 등의 영역에서 경륜과 원력을 가진 고위직 역임자로 꾸려져 실질적인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백년대계본부의 설립에 따라 결사추진본부와 불교사회연구소에 관한 종령은 폐지됐다.

한편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1월12일)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에 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을 지낸 일감스님을 임명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그간 총무원 집행부에서 일감스님에게 임명장을 5번은 준 것 같다”며 “그만큼 능력이 검증된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그간 관여해왔던 일인 만큼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며 “집행부에서 할 수 없는 사각지대 업무를 열심히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