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스님 ‘인재양성’ 약속

지난 5일 문을 연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 대한 종단 내 관심과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관심을 모은다. 개교식 참석차 현지를 방문 중인 조계종 대표단은 다르에스살람 외곽 무와송가 마을의 4만평 부지에 총 25개 동으로 건립된 학교의 규모와 시설에 감격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개교식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어를 할 수 있는 학생들이 생기면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전통문화와 불교를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끔 할 것”이라며 “스님이 되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중앙승가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공부하고싶어 한다면 동국대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는 다짐도 밝혔다.

대표단 스님들과 송금영 탄자니아 주재 한국대사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정념스님(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건립은 한국불교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1만달러를 현지에서 쾌척했다. 종책모임 화엄회 6000달러, 법화회 5000달러, 영축문화재단 5000달러 등 현지에서 모아진 지원금이 2만6000달러(2900만여원)에 달했다. 대표단의 상당수는 ‘1사찰-1학생 결연’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학교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불자들의 힘으로 학교가 무사히 문을 열었지만 안정적 운영이라는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았다”며 “이제 막 발걸음을 뗀 보리가람대학과 계속해서 동행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233호/2016년9월14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