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본선…BBS 가릉빈가합창단 등 12팀 선정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음성공양 ‘찬불가’를 화두로 불교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1회 도솔전국불교합창대회의 본선에 진출할 합창단이 가려졌다.

전 문경 봉암사 주지 함현스님이 이끌고 있는 불교문화 후원단체인 ‘도솔회’는 지난 26일 예선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합창단은 △불교방송 가릉빈가합창단 △서울 상도선원 간다르바합창단 △강릉 관음사합창단 △서울 국제선센터합창단 △대구 나유타불교합창단 △부산 미룡사 바라밀합창단 △부처님마을 범음합창단 △반야실버합창단 △인천 수미정사 밝은소리합창단 △싸르나트 레이디스 싱어즈 △영산합창단 △전주 참좋은우리절 참좋은합창단 등 12개 팀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초 합창단 대표모임을 갖고 10월30일 오후4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중강당에서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서는 예선과 같이 ‘천년의 향기’에서 한 곡을 선택해 부르는 지정곡과 자유곡 등 모두 2곡을 심사한다. 지정곡은 합창단에 맞게 편곡이 가능하고 자유곡은 전통가곡, 범패, 판소리, 재즈, 대중가요, 뮤지컬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른다.

대상인 도솔상(1팀)에 상금 700만원, 최우수상 안락상(1팀)에 500만원, 우수상 정토상(2팀)에 각 200만원, 장려상 유심상(4팀)에 각 100만원, 특별상(2팀)에 각 100만원, 지휘자상(1명)에 100만원, 반주자상(1명)에 50만원, 수상하지 못한 본선 진출 2팀에 각 50만원 등 총 상금이 2450만원에 이른다.

도솔회와 불교신문, BTN이 주최하고 공연기획사 ‘아카사’가 주관하는 도솔전국불교합창대회는 불교음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조계종 총무원이 주관한 불교합창페스티벌과 격년제로 실시해 불교합창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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