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해봉당 자승대종사가 원적에 든 가운데,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월30일 오후3시40분경 조계사 대웅전을 방문해 자승대종사 영단에 예를 올렸다. ‘자승 큰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은 뒤 유 장관은 삼배를 올리며 조문했다. 유 장관은 “자승대종사님이 총무원장 재직하시던 2009년 문체부 장관으로 인연을 맺은 뒤, 자주 뵙고 고견을 듣고 그랬는데 너무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황망하다”며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기원할 뿐”이라고 추도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엔 정용욱 문체부 종무실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앞서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을 비롯해, 비구니 종회의원 스님, 전국비구니회 집행부 스님 20여 명도 같은날 오후3시20분경 분향소가 마련된 조계사 대웅전에 도착해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비구니 스님들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자승대종사를 추모했다.


이밖에도 공식 분향소가 마련된 직후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및 신도회 임원, 불교신문사 직원들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성진 기자 진달래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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