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거제면 세진암 대웅전에 봉안돼 있던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325호 목조여래삼존불좌상 가운데 양쪽 협시불이 도난당했다.
 
거제시와 거제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1시 경 얼굴에 투명 비닐을 쓴 괴한이 대웅전에 침입해 법당에 설치된 CCTV 렌즈를 파괴한 뒤, 좌우 협시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거제경찰서 관련 팀장은 “전문 문화재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동종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빠른 시기에 검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장발원문 기록에 따르면 세진암 삼존불좌상은 조선 숙종 29년(1703)에 와룡산 심적암에서 조성된 것이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불교신문 2532호/ 6월13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