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미륵대범종각 앞 높이3.2m 규모

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3월29일 경내 미륵대범종각에서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미륵대범종 낙성 및 타종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3월29일 경내 미륵대범종각에서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미륵대범종 낙성 및 타종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부산 광명사(주지 춘광스님)가 3월29일 경내 미륵대범종각에서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미륵대범종 낙성 및 타종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총무원장 덕수스님, 원로원장 정산스님, 종회의장 세운스님,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오스님(범어사 주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김재윤 금정구청장 등 사부대중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성 테이프절단, 현판제막, 범종제막, 관불, 범종타종, 법회 순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법어에서 “사부대중의 지극한 정성으로 성취된 대작불사에 보살행을 실천하여 성불의 길로 나아가자고 설했다.

총무원장 덕수스님은 치사에서 ”오탁악세와 무명번뇌의 중생을 해탈의 문으로 이끄는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범종소리에 실어 국민화합과 평화적 남북통일이 이뤄질 것“을 축원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정오스님은 축사를 통해 ”풍요와 번영, 빈곤과 혼란이 뒤섞인 시대에 미륵대범종의 법음이 중생을 교화하고 구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불교중흥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사 주지 춘광스님은 봉행사에서 ”범종 주조를 위해 애쓴 신응수 대목장, 원광식 주철장, 이재순 석장, 한문수 단청장과 총본산과 원근 각지에서 동참해주신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한량없는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륵대범종은 2021년 8월 광명사 주지 춘광스님 건립 불사 발원과 함께 2021년 9월7일 종정 도용스님 증명으로 불사가 시작됐다. 종각은 광명사 앞뜰 62.8㎡ 부지에 전통목구조 주심포 양식으로 육송목재를 사용해 전통기와 조립 방법으로 조성됐다. 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신응수 대목장이 도편수를 맡았다. 범종은 성종사 원광식 주철장(국가중요무형문화제 112호)이 전통의 밀납주조 방식으로 총 3천700관, 중량 14톤, 높이 3.2m, 직경 1.9m 규모로 조성됐다.

미륵대범종 낙성 후 범종 타종을 하고 있는 스님들.
미륵대범종 낙성 후 범종 타종을 하고 있는 스님들.
미륵대범종에 손을 올리고 기도하고 있는 불자들.
미륵대범종에 손을 올리고 기도하고 있는 불자들.
미륵대범종 낙성 및 타종법회에 참석한 5천여명의 신도들.
미륵대범종 낙성 및 타종법회에 참석한 5천여명의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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