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2024 제1차 회의’ 개최
외국어인재 대상 템플스테이 비롯
9개국 대사 초청 한국불교문화체험
국제선명상대회, 한·미 교류 등 다채

기후위기, 전쟁 등 전 세계적 위기
종교 간 국제회의 활성화되는 추세
“소위원회 구성, 네트워크 강화하자”

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가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사진은 위원장 도심스님을 비롯해 신규위촉된 혜민스님과 위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한 모습.
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가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사진은 위원장 도심스님을 비롯해 신규위촉된 혜민스님과 위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한 모습.

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위원장 도심스님)가 올해 활발한 해외 교류 활동을 펼친다. 한국불교 세계화와 코로나19 엔데믹 추세에 따라, 해외 인사를 초청해 불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선명상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불교의 진면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는 3월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024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국제교류위원회는 신규 위원으로 혜민스님(전 미국 햄프셔대학 종교학 교수, 전 불교신문 명예주필)을 위촉했다. 기후위기, 전쟁 등 최근 전 세계가 직면한 위기에 대안을 찾기 위한 종교 간 국제회의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풍부한 국제 경험이 있는 혜민스님이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혜민스님 위촉과 함께 종단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주요사업에 대한 업무보고, 국제교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내용 등을 안건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먼저 국제 포교사, 불교 외국어 통·번역가 및 기타 불교관련 외국어를 사용하는 단체 대상 불교외국어인재활용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워크숍은 3월30일부터 31일까지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진행된다.

4월 중순에는 9개국 주한외국대사 및 대사부인이 참석하는 ‘한국불교문화체험행사’, 5월 ‘제19차 UN베삭데이’, 9월말 ‘국제선명상대회’, 10월경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행사’, ‘제24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등 불교 관련 해외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국제교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안건에서는 나라 권역별로 담당 위원을 배치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특히 이날 위원들은 소위원회 구성을 통해 국제 자문 역할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신규 위원으로 풍부한 해외 경험이 있는 혜민스님이 위촉됐다. 위원장 도심스님이 혜민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신규 위원으로 풍부한 해외 경험이 있는 혜민스님이 위촉됐다. 위원장 도심스님이 혜민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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