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신문 사장 오심스님 임명

불교신문 사장에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오심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월21일 오심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종회의원 만당스님, 태효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우봉스님, 사업부장 각운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 등이 배석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심스님은 불교신문 주간을 역임하고 중앙종회 다선의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종단 소임 경험이 풍부한 점을 고려해 불교신문 사장으로 임명했다. 불교신문 대내외적 위상에 맞게 소임을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포교 전법, 종단 화합에 기여하고, 종도들에게 불교를 홍포하는 일을 충실히 하라”고 당부했다.

신임 불교신문 사장 오심스님은 “발행인 총무원장 스님을 잘 모시고, 전법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종단 주요 종책사업을 교계는 물론 대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심스님은 월하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0년 청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87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4대, 15대, 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제16대 중앙종회 차석부의장을 지냈다. 총무원 기획실장, 문화부장, 불교중앙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현재 종립학교관리위원장,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총무분과위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