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국제학술대회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중수교 이립(而立)의 해에 바라보는 양국 관계의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의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동국대 동아시아해양문명&종교문화연구소(소장 박영환)는 중국 북경대, 절강대와 공동으로 6월10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방식(온라인)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문화교류, 역사문제, 종교사상, 정치사상 등의 영역에서 모두 21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는데 불교 관련 논문은 다음과 같다.

△평등의 관점에서 중심과 주변을 다루다 - 한중일 불교경전 교류를 중심으로(싱동펑, 일본 에히메대) △17~18세기 중국불교가 조선에 미친 영향 – 가흥장(嘉興藏)의 조선유입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이종수, 순천대) △ 한국불교와 장백산 불교—동북아 시각의 고찰(황샤니엔, 중국사회과학원)

△종교의 공공성과 불교 생사학의 관점(양정연, 한림대) △학통(學統)과 법통(法統)-중한 간화선 관계를 논하다(리하이타오 중국 산동대학) △한중 채식 문화와 불교(조윤경 안동대) △일제시대 고려대장경의 재가치화(김환수 미국 예일대학).

발표가 끝난 뒤에는 박영환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박영환 동국대 동아시아해양문명&종교문화연구소장이 개회사를, 진젠런(중국 절강대학 한국연구소장이 환영사를, 이영호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