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과 희생의 역사 사라지는 오류가 반복되지 않기를” 당부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원경스님은 1월6일 이항진 여주시장을 만나 여주시 주어사지의 발굴조사 등 향후 개발계획과 관련해 불교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부장 원경스님은 “관용과 희생의 역사 사라지는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행정”을 여주시에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원경스님은 1월6일 이항진 여주시장을 만나 여주시 주어사지의 발굴조사 등 향후 개발계획과 관련해 불교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부장 원경스님은 “관용과 희생의 역사 사라지는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행정”을 여주시에 당부했다.

종단이 여주시에 천주학을 공부하던 이들을 도왔다는 이유로 강제 폐사됐던 주어사의 역사가 잊혀서는 안 된다는 불교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원경스님은 1월6일 이항진 여주시장을 만나 여주시 주어사지의 발굴조사 등 향후 개발계획과 관련해 불교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여주 주어사지는 경기 광주 천진암과 함께 조선후기 천주학자들을 보호했다는 이유로 폐사된 아픔을 겪은 사찰로, 2012년 여주시 시지정문화재 여주향토유적 제19호로 지정됐으며, 토지는 현재 산림청 소유로 돼 있다.

총무원 사회부장 원경스님은 이 자리에서 “주어사지에서 천진암처럼 불교계의 관용과 희생의 역사가 사라져버리는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여주시의 책임감 있는 행정업무 추진을 바란다”고 당부하며 “주어사지가 오래된 사찰터전인 만큼 역사적 고증과 불교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여주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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