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부산연합회가 저소득 노인가구에 난방비 지원사업을 펼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스님) 연탄불공회는 11월12일 영도구노인복지관 분관에서 2021년 무비스님과 함께하는 ‘저소득 노인가구 난방비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연탄불공회는 2017년 조계종 전 교육원장 무비스님의 발원으로 시작돼 매년 동절기 저소득 어르신에 난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영도구노인복지관 분관, 기장일광노인복지관, 동구노인복지관 분관, 부산진구노인복지관 신암분관, 사상구노인복지관 분관, 신평사랑채노인복지관, 중구노인복지관 분관, 노인복지관 반여분관 등 8개 기관 32세대에 총800만원 유류비를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원허스님, 사무국장 정행스님, 포교국장 능후스님, 박시우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 협회장을 비롯해 각 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허스님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어르신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사회복지사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도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복지사들이 있기에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박시우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 협회장은 “조계종부산연합회와의 소중한 인연으로 전염병과 겨울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다.
유지호 부산울산지사장
kbulgy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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