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출판사, 운주사, 민족사 등이 펴낸 불서 5종이 2021년 상반기 교양부문 세종도서로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등 교양부문 10개 분야에서 ‘2021년 상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330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종교 분야에서 △<과학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때 불교가 할 수 있는 것>(불광출판사, 데이비드 로이 지음, 민정희 옮김) △<연기와 공 그리고 무상과 무아>(운주사, 홍창성 지음) △<초기불교 : 붓다의 근본 가르침과 네 가지 쟁점>(민족사, 박광준 지음)이 선정됐다.

또한 철학·심리학·윤리학 분야에서 <나를 찾아가는 십우도 여행>(판미동, 오강남, 성소은 지음), 예술 분야에서 <선(禪)의 통쾌한 농담>(김영사, 김영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회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희소성 있고 창의적 도서들이 출판되고 있어 고무적이었다”면서 “국내 출판산업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음을 다양한 도서의 구성과 깊이에서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을 대상으로 종당 8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8~9월 중으로 전국 공공도서관 등 28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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