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관등회, 5월15일 차량에 등달고 연등행진

빛고을 광주 5.18민주광장에 화엄사 4사자삼층석탑을 형상화한 봉축등이 밝혀졌다
빛고을 광주 5.18민주광장에 화엄사 4사자삼층석탑을 형상화한 봉축등이 밝혀졌다

빛고을 광주에 봉축탑이 점등되면서 관등법회가 시작됐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 스님)는 4월 28일 아시아문화전당 앞(5·18민주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갖고 화엄사 4사자석탑을 형상화한 봉축탑을 밝혔다.

봉축탑 점등에 앞서 명신스님(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연화사 주지)은 봉행사를 통해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은 ‘모든 생명의 존귀함과 생명들의 평화로운 공존’을 선포하셨다”며 “봉축탑 점등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도 안락의 빛이 함께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광주불교연합회 이범식 신도회장도 인사말에서 “우리들 마음에도 장엄등을 밝혀 부처님의 지혜로 코로나 19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광주를 밝힌 봉축탑은 국보 제35호인 화엄사 4사자삼층석탑을 전통한지로 재현한 높이 20m 크기의 대형 장엄물이다.

봉축탑 점등에 이어 참석자들은 장엄등인 4사자삼층석탑에서 탑돌이를 하며 지역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발원했다.

한편 광주불교연합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봉축행사를 펼친다.

빛고을관등회 법요식(5월15일), 수완호수공원 점등식(4월30일), 광천터미널 점등식(5월4일), 광주공원 점등식(5월7일), 광주역 점등식(5월10일), 전통등 전시회(5월7일~22일), 전통등 전시회 작은음악회(5월9일, 19일)가 펼쳐진다.

또한  관등회 법요식을 마치고 펼치는 제등행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차량 연등행진으로 대체한다.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명신스님이 봉행사를 하고있다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명신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광주불교연합회 이범식 신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광주불교연합회 이범식 신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광주지역 사암스님과 지자체 기관장, 불자, 시민이 봉축탑을 점등하고있다
광주지역 사암스님과 지자체 기관장, 불자, 시민이 봉축탑을 점등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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