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도갑사서 포살법회

광주전남포교사단이 두번째 포교사안거를 마치고 송광사 대웅전에서 해제했다.
광주전남포교사단이 두번째 포교사안거를 마치고 송광사 대웅전에서 열린 포살의식을 하고있다.

지난 겨울 90일간의 동안거 정진에 들어간 포교사단광주전남지역단(단장 강윤구)이 2월26일 해제했다. 이날 포교사들은 승보종찰 송광사 대웅전에서 조계총림 대중스님들과 함께 포살의식을 갖고 정진을 마무리했다.

해제법회에서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법은 오묘하면서도 평범하고 평범한 가운데 참으로 오묘한 것이니,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 그렇다는 말이다”고 강조하고 “게으르지 말고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포교사들의 동안거 정진은 광주전남 포교사 144명이 동참했다. 남도의 포교사들이 안거에 맞춰 정진에 동참한 것은 지난해 하안거에 이어 두 번째이다. 포교사들은 동안거 기간동안 재적사찰과 직장, 가정 등에서 개인 사정에 맞춰 참선, 간경, 염불, 사경, 108배 등 정진에 임했다.

포교사안거를 제안한 강윤구 단장은 “재적사찰 무각사에서 매일 새벽예불에 동참해 <금강경>독송과 기도로 동안거 정진에 동참했다”며 “포교사안거는 수행하고 포교하는 포교사로 거듭나는 소중한 시간으로 계속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포교사단은 포교사 안거 기간 동안 수행내용과 시간을 스스로 정해 매일 수행점검표를 작성하며 웃으며 인사하기, 물품 재활용하기, 채식식단 실천하기 등 날마다 보살행 실천하기(1일 1선행하기)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또한 산철에도 정진을 멈추지않고 매달(둘째 토요일) 한차례 수행을 점검하는 포살법회를 개최한다. 4월 포살법회는 10일 영암 도갑사에서 갖는다.

 

동안거 해제법회에서 현봉스님이 법어를 통해 게으름없이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동안거 해제법회에서 현봉스님이 법어를 통해 게으름없이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동안거해제법회를 마치고 광주전남포교사단 지도법사 각안스님(사진 중앙)이 주석하고있는 봉갑사를 찾았다
동안거해제법회를 마치고 광주전남포교사단 지도법사 각안스님(사진 중앙)이 주석하고있는 봉갑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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