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그리는 극락세계

Park Chad Sung Jin 지음, 최진혁 옮김/ 피차일반
Park Chad Sung Jin 지음, 최진혁 옮김/ 피차일반

정토사상은 아미타부처님의 원력에 의지하여 극락정토를 실현하는 명상법이 핵심을 이룬다. 인도로부터 전파된 정토사상은 티베트와 중국을 비롯한 대승불교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앙으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는 신라시대 원효스님에 의해 ‘나무 아미타불’ 염불이 널리 전파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출간된 <마음으로 그리는 극락세계>의 이야기와 그림을 구성하고 있는 <관무량수경>은 역사적 사실이었던 왕사성의 비극을 배경으로 한다. 부처님 당시 인도 마가다국의 아자타태자가 부왕을 시해하고 왕위를 찬탈하자, 왕비는 이런 현실의 비통함에서 벗어나려고 기도했다. 이에 부처님은 극락세계에 대한 명상을 통해 괴로움에서 벗어나 극락에 이르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를 십육관법이라고 하는데, 마음을 집중하는 16가지의 삼매(三昧) 수행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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