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대사의 ‘관무량수경’ 첫 완역
선도대사의 ‘관무량수경’ 첫 완역
  • 허정철 기자
  • 승인 2021.02.19 14:16
  • 호수 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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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경사첩소 심요

선도대사 찬술, 이시푼촉 스님 강술, 허서거사 편역/ 비움과소통
선도대사 찬술, 이시푼촉 스님 강술, 허서거사 편역/ 비움과소통

최근 출간된 <관경사첩소 심요>는 정토삼부경의 하나인 <불설관무량수불경>의 주석서인 선도대사의 <관경사첩소>를 처음으로 우리말로 완역한 가운데 티베트 불교 오명불학원의 이시푼촌 스님이 다시 풀이해 강의한 법문을 편역한 책이다. 정토종 제2조인 선도대사는 정토종의 실질적인 창시자로서 아미타불의 화신이라 불리울 정도로 정토종 교리를 확립한 고승인 만큼 이 책은 <불설관무량수불경>에 대한 권위 있는 주석서인 동시에 해설서라 할 만하다.

중국 당나라 고승인 선도대사는 30여 년 동안 밤에 눕지 않았고, 날마다 반주삼매(般舟三昧)를 닦고 예불하며 대승경전을 아우르는 방등경을 수행으로 삼았다. 사람들이 공양한 돈은 모두 아미타경을 필사하는데 사용했는데 그 수만 십만 여 권에 이른다. 대사가 세간에 유포한 저작은 이른바 5부 9권으로 <관경사첩소> 4권, <왕생예찬> 1권, <관염법문> 1권, <법사찬> 2권, <반주찬> 1권이다. 다른 갖가지 저명한 게송도 있는데 모두 민간에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이 가운데 <관경사첩소>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특히 대사는 <관경사첩소>의 결론으로, 오탁악세 말법시대의 중생은 오로지 부처님의 명호인 아미타불을 부르는 홍원(弘願)에 의지해야 윤회를 벗어나 극락세계에서 성불할 수 있음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을 편역한 허서 거사는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은 부디, 가장 쉽고 빠르고 확실하게 윤회계를 벗어나 극락정토에 화생해 아미타불을 친견하고 무생법인을 증득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다시 사바세계로 원력소생해 중생구제의 일대사를 장엄하는 대도의 길로 나아가시길 간절히 발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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