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하게 문도 중심으로 스님 추모하며 정진 다짐

선운사는 대웅보전에서 태허스님 제23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
선운사는 대웅보전에서 태허스님 제23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

제24교구 본말사 소속 스님들이 2021년 1월 12일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태허스님 제23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재는 동안거 포살법회와 겸하던 전례와 달리, 태허문중의 상좌 스님들과 선운사 교역직 국장 스님들, 일부 말사 주지스님들 등이 참석하여 조촐하게 진행했다. 코로나19가 막바지 기세를 올리는 바람에 내려진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법회가 불가하게 되어, 재상을 차리고 간략하게 상좌 스님들 중심으로 예를 갖추기만 했다. 문도를 대표하는 주지 경우스님은 종정하례법회에 참석하느라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태허당 지성대선사는 1930년에 태어나 19세에 사미계를 받고, 25세에 구족계를 수지한 뒤, 내장사 주지, 선운사 주지와 조계종 5~9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하고, 1997년 선운사에서 세수 68세로 입적했다.

1월 초 많은 눈이 내려서 선운사와 도솔산 동백숲을 하얗게 뒤덮고 있다.
1월 초 많은 눈이 내려서 선운사와 도솔산 동백숲을 하얗게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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