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조사…82개 사찰 수록

해외에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찰의 현황을 담은 해외사찰 편람이 발간됐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원행스님)은 올해 3월부터 시행한 해외사찰 현황조사를 통해 총82곳의 해외사찰의 현황 자료를 담은 해외사찰 편람1222일 간행했다. 11년만에 이뤄진 해외사찰 현황조사 결과물로, 미국 지역은 해외특별교구 미동부지회와 미서부지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편람은 기본현황을 중심으로 사찰재산 및 법인상태, 주지 스님 정보, 신도회 및 사찰소임 현황, 법회활동, 사찰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북아메리카 52개 사찰, 아시아 13개 사찰, 유럽 6개 사찰, 오세아니아 5개 사찰 등 총 82개 사찰의 정보를 담았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전법의 공간이자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해외사찰에 계시는 스님들과 불자님들의 원력과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4월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사찰 70개소에 위로 메시지와 함께 방역용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해외사찰 현황조사와 편람 간행을 주간한 사회부장 성공스님은 이번 해외사찰 현황조사에서 연락이 닿지 않아 미수록된 사찰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고, 1차 현황조사 결과 분석과 함께 해외사찰 현황을 추가적으로 파악해 해외교구활동과 사찰 지원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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