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노인복지관, 12월11일까지 ‘생명의 온기 나눔’ 모금 실시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은 12월11일까지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 플랫폼을 통해 ‘생명의 온기 나눔’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카카오 같이가치 ‘생명의 온기 나눔’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 동참 페이지 모습.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은 12월11일까지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 플랫폼을 통해 ‘생명의 온기 나눔’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카카오 같이가치 ‘생명의 온기 나눔’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 동참 페이지 모습.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 대상자인 정씨 어르신은 다가오는 겨울에 갈수록 걱정이 깊다. “추운 것보다 난방비가 더 무서워. 겨울 지새는 게 꼭 저승길 지나는 것 같다”는 정씨 어르신은 겨울 대비할 동절기 물품과 난방비가 필요하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통한 정부보조금으로 가계를 유지하기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다.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올 겨울은 포근했던 지난해 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무척 심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소외계층에게 겨울은 유독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은 정씨 어르신과 같이 혹한의 추위 속에서 동절기 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은 12월11일까지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 플랫폼을 통해 ‘생명의 온기 나눔’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9년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겨울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11명 발생했으며,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랑채노인복지관이 실시하는 ‘생명의 온기 나눔’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은 동절기 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전기장판, 내복 등 동절기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모금 캠페인 목표는 200만원으로 온라인 모금을 통해 물품을 마련해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캠페인 동참은 카카오 같이가치 사이트에 접속해 사랑채노인복지관을 검색한 뒤, 기부하기 버튼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모금함 하단에 응원이나 댓글, 공유 등 1번씩 참여할 때 마다 100원씩 기부되는 형식이다.

금유현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올해 겨울 추위가 극심하다는 예보에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으시도록 이번 생명의 온기 나눔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소중한 나눔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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