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개발 공모서 최종 선정

법주사 야경
조계종 제5교구본사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법주사의 야경.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에서 내년 5월부터 빛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충북 보은군은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1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개발 사업’에 법주사가 최종 선정돼 총 1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건물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 방식으로, 법주사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나 만화 등을 제작해 팔상전 등에 비춰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은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팔상전과 금동미륵대불 등이 산재한 법주사의 문화재와 최근 확대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IT기술을 접목해 도내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법주사의 가치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활용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전시·체험형 콘텐츠 보다는 개방된 야외 관람형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방식의 세계유산 향유 방안을 도입·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안진수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에 의해 개발된 콘텐츠를 2021년 부처님오신날, 신화여행축제, 보은대추축제 등과 적극 연계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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