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나눔으로 따뜻하게’…서울 적조사 자비물품 전달 '훈훈'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서울 적조사가 꾸준한 자비행을 실천했다.

적조사(주지 탄국스님)는 9월22일 경내 대웅전 앞에서 자비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적조사가 전달한 쌀 108포대(1080kg)를 비롯해 음료수, 컵라면 등 7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은 서울 성북구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적조사는 매년 설날과 추석 등을 앞두고 꾸준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적조사 주지 탄국스님은 “추석을 맞아 성북구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마음을 보태고자 준비했다”며 “비록 소박하지만, 코로나로 힘든 이웃들이 행복한 추석을 맞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함께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적조사의 지속적인 자비나눔이 우리 성북구 지역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안을 준다”며 “성북구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물품을 후원해준 주지 탄국스님과 신도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후원 취지에 꼭 맞는 가정에 배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