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발우공양’…시원‧깔끔 여름메뉴 새단장

발우공양에서 새롭게 단장한 여름 메뉴 모습.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6월을 맞아 선보이는 여름 메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6월부터 여름 신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여름 메뉴는 더운 날 지친 기력을 회복시켜주고, 몸의 과한 열을 내려주는 식재료를 활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메뉴 구성에도 새로운 변화를 줬다. 하지감자 양배추 말이, 가지구이와 참나물 양념장, 여름채소 찜과 수박겨자즙 등이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여기에 발우공양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모듬버섯 강정, 몸의 열기를 식혀주고 기운은 북돋아주는 오이 옹심이 미역국, 여름 채소를 활용한 모듬전과 새콤한 참외무침 등은 여름철 깔깔한 입맛을 잡았다는 평을 받는다.

별미로는 표고버섯을 넣은 냉면, 향긋한 들기름으로 버무린 메밀국수, 깔끔한 맛이 일품인 사찰만두가 추가됐다. 후식으로는 양갱이 들어간 화채와 수박주스, 과일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최근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사찰음식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이란 예보가 나오는데, 발우공양에서 여름철 입맛과 건강을 함께 챙겨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우공양은 1,700년을 이어온 한국 사찰음식의 정신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문화사업단이 2009년부터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미쉐린가이드 원스타를 획득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예약 등 관련 문의는 발우공양 홈페이지(balwoo.or.kr) 혹은 전화(02-733-2081)로 가능하다.
 

발우공양 여름메뉴인 들기름 메밀국수.
발우공양 여름메뉴인 들기름 메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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