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어린이집 놀이시설 불사기금으로

1월31일 열린 51회 53선지식 구법여행에서 장경태 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장이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에게 선재어린이집 놀이시설 불사 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1월31일 열린 51회 53선지식 구법여행에서 장경태 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장이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에게 선재어린이집 놀이시설 불사 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조계사불교대학 동문들이 미래 불교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을 위해 온정을 보탰다.

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회장 장경태)는 1월3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51회 53선지식 구법여행에 앞서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에게 선재어린이집 놀이시설 불사기금 4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총동문회의 기금 전달은 어린이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주지 지현스님에 뜻에 동참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총동문회는 2019년 창립 기념 법회 당시 기금을 약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총동문회는 조계사 선재어린이집 건립 불사에도 3000만원을 전달하며 어린이 포교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장경태 총동문회장은 “어린이 포교와 미래 인재 불사에 총동문회도 관심을 갖고 있다. 어린이집에 필요한 시설을 총동문회 차원에서 맡기로 기금을 약정한 뒤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선재어린이집 어린 불자들이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는 불자, 사회인으로 잘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51회 53선지식 구법여행은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나의 수행, 신앙의 점수는?’을 주제로 법문했다. 이 자리에서 지현스님은 “불자들이 신심 위에 교리를 하나씩 올려놓게 되면 신앙관이 확고하게 정립되고 신심이 더욱 굳게 된다”며 “지식 위주의 신앙이 아닌 신심 위주의 신앙, 가슴으로 하는 신앙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현스님은 “여러분들은 지난 4년 동안 많은 선지식을 모시고 여행을 떠났다”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들의 신앙 점수를 매겨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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