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자기 명인 교류전 ‘도연유정(陶緣流情)’
한국과 중국 자기 명인 교류전 ‘도연유정(陶緣流情)’
  • 박인탁 기자
  • 승인 2019.11.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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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5일~내년 2월2일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서

한국차문화협동조합과 중국 이싱 용덕당, 문경 황담요는 오는 125일부터 내년 22일까지 서울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에서 한중도자문화교류전 도연유정(陶緣流情)’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 문경의 찻사발과 중국 이싱시(宜興市)의 자사차호(紫砂茶壺, 차를 우리는 주전자)를 각각 대표하는 김억주 명장과 판저펑(范泽锋) 대사, 두 도자 명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문경에서 황담요를 운영하고 있는 김억주 명장은 전통과 현대 도자에 모두 능통하다. 경북대 신소재공학과 산학교수, 문경도자기협회장, 문경도자기협동조합 이사장,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경 도자기 명장’ ‘글로벌 한국도예명장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연소로 중국 장쑤성도자예술대사가 된 판저펑 대사는 도자회사 용덕당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 최초로 농촌수공업합작사를 창업하기도 했으며 현재 시왕춘(西望村)의 공산당 서기도 맡고 있다. 자사도예는 물론 청자, 여자, 천목잔 등 자기공예에도 능통하다.

교류전에는 김억주 명장의 대표작 등 문경의 정취가 어린 1500여 개의 찻잔과 문경 전통 찻사발이 선보인다. 김억주 명장이 이싱의 자사차호를 자신의 장작가마로 직접 소성한 작품들도 출품된다. 또한 중국 이싱에서는 판저펑 대사의 작품 6점을 비롯해 용덕당 소속 작가단의 작품 1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의 디자인에 서로 다른 14개의 재료로 만든 자사호도 전시되며 자사호와 인문을 결합시킨 인문자사 계열 18() 차호도 출품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개막식 다음날인 126일 오후2시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에서 자사호와 불교예술 이야기마당이 펼쳐진다. 박현 한국문화정품관장이 현대 인문자사의 특징, 판저펑 대사가 선심호운(禪心壺韻)’을 통해 자신의 불교관과 자사호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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