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 출가지도법사 · 출가상담사 워크숍…12월3일

출가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출가희망자에 대한 상담과 행자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종단이 출가지도법사와 출가상담사 역량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스님)은 오는 12월3일 오전10시30분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출가상담 관련 워크숍을 개최한다.

출가지도법사는 교구 본·말사에서 출가를 희망하는 자에게 출가생활을 안내하고, 입산한 행자가 사찰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 지도하는 스님을 말한다. 교구별로 비구 스님 1인, 비구니 스님 1인으로 위촉되어 있으며, 총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가상담사는 출가사이트와 출가상담전화(1666-7987)를 통해 출가를 안내하고 행자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출가지도법사와 출가상담사 스님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한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출가 희망자를 출가로 이어지게 하기까지의 상담’과 입산 후 ‘사중스님과의 관계, 동료 행자와의 관계, 사찰문화의 이질감 등으로 대중생활에 갈등을 겪는 행자를 위한 집단갈등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손강숙 중앙승가대 교수가 ‘출가희망자 및 행자와의 소통을 위한 상담기법’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또 조형일 한국갈등연구소장이 ‘집단 갈등관리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교구에서 행자교육 현황과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출가상담사 은산스님, 인담스님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출가지도법사의 역할과 효율적인 교구본사 행자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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