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연합은 지난 17일 대전 광수사에서 종교인 평화포럼을 열었다.
한국종교연합은 10월17일 대전 광수사에서 종교인 평화포럼을 열었다.

한국종교연합(공동대표 무원스님)은 10월17일 대전 광수사에서 ‘분쟁과 평화’를 주제로 종교인 평화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불교, 원불교, 민족종교, 유교, 천주교, 대한성공회 등의 대표들과 생명존중시민회의 회원 등이 참석해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분쟁과 갈등’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토론했다.

이날 포럼은 △정당한 전쟁은 가능한가?(한광석 신부) △분쟁과 평화(무원 스님) 등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상호 유교신문 대표와 김현호 성공회 신부가 토론자로 나섰다.

세계종교연합은 2000년 6월에 창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종교 간의 차이를 존중하며 서로 연대하여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의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종교연합 공동대표 무원스님은 “일본의 수출규제, 지소미아(GSOMIA) 파기 등으로 인한 한·일 갈등 장기화와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 심화 등등 국가 간의 분쟁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우리는 여야, 민관 모두가 단결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 용기를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민생은 뒷전으로 놓고 그저 당리당략만을 위해 극심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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