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불교 최대 축제 중 하나…하안거 정진한 스님에게 가사공양

지난해 마하위하라 사원에서 열린 카티나 법회 모습.
지난해 마하위하라 사원에서 열린 카티나 법회 모습.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주지 담마키띠스님)이 오는 1027일 오전1030분 경내 법당에서 ‘2019 카티나 법회를 봉행한다.

카티나 법회는 음력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의 여름철 우기 안거가 끝나고 불자들이 부처님과 수행 정진한 스님들에게 가사를 공양하고 법문을 청해 듣는 법석이다. 남방불교 전통 의식이자 최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법회는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출신 스님과 불자 5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이주민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계 수계식과 부처님 전에 가사공양 올리기,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마하위하라 사원 주지 담마키띠스님은 카티나 법회는 무량공덕을 쌓는 불사로서 수행의 가치를 사부대중이 함께 나눈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많은 불자들이 동참해 기쁨의 공덕을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하위하라 사원은 지난 2014년 경기도 평택에 설립됐으며, 국내 거주 스리랑카 이주민과 유학생들의 신행활동과 휴식을 담당하는 등 심리적 안식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5월 충남 아산으로 이전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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