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진리 전하는 인천의 사표 돼야"
"참된 진리 전하는 인천의 사표 돼야"
  • 어현경 기자
  • 승인 2019.10.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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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납 20년 이상 대덕 혜덕 법계 품서식 봉행
2급 승가고시 성적우수자 정헌, 탄호스님 표창
2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스님들을 대상으로 대덕 혜덕 법계품서식이 10월2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신재호 기자
2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스님들을 대상으로 대덕 혜덕 법계품서식이 10월2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법납 20년 이상으로 2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스님을 대상으로 하는 대덕 혜덕법계 품서식이 10월2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비구 스님 67명이 대덕법계를, 비구니 스님 36명이 혜덕법계를 받았다.

이날 진제 종정예하는 법계위원 자광스님이 대독한 법어에서 “바다와 같은 신심으로 불조의 정신을 바로세우고 승풍을 진작하며 불법을 선양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해달라”며 “오직 생사해탈과 대오견성만을 생각하고 불조와 시주은혜를 잊지 않고 초심으로 각자 살림과 중생제도에 진력하라”고 설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선대의 가르침을 체화해 후학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는 지도자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명심해달라”며 “종단 내 역할뿐만 아니라 참된 진리를 사회에 전하는 인천의 사표로서 책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실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급 승가고시에서 비구 스님 수석을 차지한 정헌스님과 교육원장 진우스님, 비구니 스님 가운데 수석을 차지한 탄호스님.
2급 승가고시에서 비구 스님 수석을 차지한 정헌스님과 교육원장 진우스님, 비구니 스님 가운데 수석을 차지한 탄호스님.

이에 앞서 9월27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치러진 2급 승가고시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2급 승가고시 수석을 차지한 정헌스님과 탄호스님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비구 스님 가운데 수석을 차지한 정헌스님은 백양사 중관유식승가대학원 상주교수로 현재 종단 교육아사리로 활동 중이다. 비구니 스님 수석인 탄호스님은 동국대 대학원에서 선학을 전공한 박사로 현재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헌스님은 “열심히 정진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종단과 불교를 위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탄호스님은 “2급 승가고시를 치르고 난 뒤 종단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했다. 전법교화와 불교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좋은 스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승가상과 승가문화도 많이 변했지만 부처님 법을 중심에 두고 승가 정체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2급 승가고시에 합격하고 종단의 지도자 반열에 오른 스님들이 바람직한 승가상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있다. 뒤로 대덕혜덕법계 품서식에 참석한 법계위원 스님들이 보인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있다. 뒤로 대덕혜덕법계 품서식에 참석한 법계위원 스님들이 보인다.
대덕혜덕법계 품서받은 스님들.
대덕혜덕법계 품서받은 스님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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