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을 이웃과 쌀나눔으로’ 1300kg 익산시에 기증하기로

익산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이 9월28일 공양미 나눔 콘서트 개막선언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익산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이 9월28일 공양미 나눔 콘서트 개막선언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익산 관음사(주지 덕림스님)는 9월28일 경내 마당 특설무대에서 공양미 나눔 콘서트 가요열전을 열었다. “풍성한 가을을 이웃과 쌀나눔으로라는 주제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주지 덕림스님은 요즘 많은 사찰에서 산사음악회를 하는데, 관음사는 뭔가 뜻이 있고 차별화된 내용을 가진 음악회를 만들어보자고 청년회원들과 의논했다. 그 중 추성봉 거사가 제안한공양미 나눔 콘서트가 제격이다 하여 이 이름으로 시작했다. 작년에도 여러 신도님과 주민들의 협조로 상당히 큰 기부를 할 수 있었다. 올해도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여기 공연장 마당에는 대웅전을 지을 계획이다. 익산시와 정부의 예산을 일정정도 지원받고, 우리 힘으로 모으는 불사금을 합칠 것이다. 이 불사에도 오늘처럼 여러분의 정성어린 동참과 성원을 바란다고 관음사의 염원도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후덕한 주지스님의 외양처럼 좋은 취지의 공양미 나눔 콘서트가 성공적이기를 바란다. 이 자리에 대웅전이 곧 착공될 것이다. 중앙동의 구도심 재생사업에도 거점이 될 것이고, 익산관광에서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덕담을 했다.

이춘석 국회의원은 유명가수를 불러서 공연하는 것보다 공양미를 모아서 기부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중앙동의 중심인 이 관음사에 대웅전이 건립되어, 익산의 새로운 중심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잘 추진되면, 이곳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돌아오는 곳이 될 것이다.”며 인사했다.

이 행사는 관음사가 주최하고 관음사 청년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KCN 금강방송의 도움을 받아 열렸다.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주민들의 노래경연 및 공연으로 구성했다. MC 정진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가요열전의 처음은 관음사에서 활동중인 가릉빈가 합창단이 맡았다. 이어 가수 하태웅 씨가 출연하여 사랑아’, ‘라운지의 사랑등을 열창했다.

이 자리에는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을 비롯한 신도, 이리불교대학 재학생, 청년회원 등과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석 국회의원, 익산시의원 등과 주민들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양미로 접수 및 약정된 규모는 쌀 1300kg을 달성했고, 전부를 익산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는 중앙동을 비롯한 익산시 저소득층 이웃에 전달된다.
 

익산 관음사가 가을을 맞아 공양미 나눔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음악회를 열었다.
익산 관음사가 가을을 맞아 공양미 나눔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음악회를 열었다.
익산 관음사에서 활동중인 가릉빈가 합창단이 콘서트의 서막을 장식했다.
익산 관음사에서 활동중인 가릉빈가 합창단이 콘서트의 서막을 장식했다.
익산시 정헌율 시장이 행사의 좋은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대웅전 건립에 기대를 표명하는 인사를 하고 있다.
익산시 정헌율 시장이 행사의 좋은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대웅전 건립에 기대를 표명하는 인사를 하고 있다.
이춘석 국회의원이 공양미 나눔이 잘 되고, 대웅전 건립도 잘 될 것이라는 덕담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춘석 국회의원이 공양미 나눔이 잘 되고, 대웅전 건립도 잘 될 것이라는 덕담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가요열전에 출연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민에게 덕림스님이 시상을 하고 있다.
가요열전에 출연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민에게 덕림스님이 시상을 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관음사청년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관음사청년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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