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리앤원, 美석학 초청 워크숍도

‘근대 서양의 불교 발견(Modern Discovery of Buddhism in the West)’이란 주제의 국제학술강연회와 워크숍이 열린다.

재단법인 리앤원(Lee&Won, 이사장 원재연)은 인도 및 티베트 불교와 중국 및 일본 불교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도널드 로페즈(Donald Lopez) 미국 미시간대 교수와 베르나르 포르(Bernard Faure) 컬럼비아대 교수를 초청해 이 같은 행사를 갖는다.

워크숍은 8월30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 인문대학 신양인문학술관(4동)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베르나르 포르 컬럼비아대 교수는 ‘일본 불교에서 본 붓다의 열반(Variations on a Death Foretold: The Parinirvāṇa of the Buddha Seen from Japan)’이란 주제로, 도널드 로페즈 미시간대 교수는 ‘중국 청대 궁정의 티베트 불교철학’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워크숍은 전문적인 연구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강연회는 8월31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도널드 로페즈 교수는 ‘초기 유럽의 석가모니에 대한 인식(Before He was the Buddha: Early European Sighting of Śākyamuni)’, 베르나르 포르 교수는 ‘역사적 붓다를 찾아서(In Search for the Elusive “Historical” Buddha: Roads Taken and Not Taken)’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연구자들은 물론 불교와 불교미술에 관심을 가진 대중도 참석 가능한 강연회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재단법인 리앤원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불교와 불교미술 연구 과련 국제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불교학과 불교미술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워크숍과 강연회를 여는 형식이다. 리앤원은 “이번 행사가 세계적인 연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내의 불교학계와 불교미술사학계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학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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