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펀딩’, 진관사 태극기함 프로젝트 대박
‘같이펀딩’, 진관사 태극기함 프로젝트 대박
  • 박인탁 기자
  • 승인 2019.08.1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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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초월스님과 배우 유준상
나라와 태극기 사랑에 시청자 감동
목표치 4130% 달성…2차 펀딩 추진
8월18일 방영된 MBC '같이펀딩' 프로그램에서 진관사 태극기 앞에 선 주지 계호스님과 총무 법해스님, 배우 유준상 씨, 설민석 강사. 사진 출처=네이버 해피빈

국내 최초 크라우딩 펀딩예능프로그램인 MBC ‘같이펀딩첫 방송에 진관사 태극기가 소개돼 재미와 의미,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8월18일 첫 방송된 같이 펀딩에서는 3·1100주년 기념 아주 특별한 국기함프로젝트로 배우 유준상과 역사강사 설민석이 태극기의 의미와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진관사를 찾는 장면이 방영됐다.

진관사 태극기는 초월스님이 일제강점기 때 일장기 위에 덧대어 그린 태극기로 지난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보수공사 중 뒤늦게 발견됐다. 태극기와 함께 독립신문과 경고문, 신대한 등 소중한 독립운동 관련 자료도 함께 보자기속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의 안내와 설민석 강사의 설명을 통해 진관사 태극기를 접한 유준상 씨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유준상 씨는 자신이 전생에 독립투사였을 것이라며 태극기를 다는 날이 너무 기뻤다고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

특히 유준상 씨는 3·1절에 태극기를 걸고 결혼하고 신혼여행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다녀왔던 지난 이야기도 들려줬다. 유 씨의 사연에 패널로 참여한 유인나와 장도연 씨 등도 눈물을 함께 흘렸으며, 유 씨와 함께 뮤지컬에 출연중인 엄기준, 오종혁 씨 등도 인터뷰를 통해 태극기와 관련한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태극기와 독립운동 자료를 칠성각 벽 깊숙이 숨겨뒀던 초월스님의 나라사랑과 유준상 씨의 태극기 사랑이 더해지면서 태극기함마련 펀딩프로젝트는 폭발적인 관심과 기부를 얻어냈다.

1차 목표 금액인 815만원을 10분만에 달성했으며 이날 방송을 통해 336633000원을 펀딩함으로써 목표치를 4130% 달성하는 놀라운 결과물을 선보였다. 2차 추가 펀딩 요청이 쇄도하면서 조만간 2차 펀딩 행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이 유준상 씨와 설민석 강사에게 진관사 태극기를 소개했다. 사진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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