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 된 열정 그리고 한 여름 밤의 음악선율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을 협연한 소프라노 정혜월과 테어 김주권.
8월17일 구미 문수사 달빛음악회에서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을 협연한 소프라노 정혜월과 테어 김주권.

구미 문수사(주지 월담스님)는 8월17일 구미시민과 사하촌 주민을 대상으로 ‘문수사 달빛 음악회’를 개최했다.

‘달그樂 달그Rock’을 주제로 열린 문수사 달빛 음악회에는 서울 대흥사 주지 지족스님, 울산 모은사 주지 범송스님, 장세용 구미시장, 임규식 문수사신도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수사 ‘달빛음악회’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매월 진행하고 있으며, 음악회와 함께 문수사는 매년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동지 날을 즈음해 시설 위문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달빛음악회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연주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지호남 씨의 무대, 팬 플루리스트 최기호 씨의 연주 등으로 막이 올랐다. 또 소프라노 정혜월 씨의 ‘그리운 금강산’과 테너 김주권 씨의 ‘베가본드’에 이어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두 성악가가 협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독일 평킨스타일러즈 우승팀인 3인조 탭댄스 팀인 탭네이션의 무대와 줌바댄스팀 크로체의 공연이 이어져 여름을 잊은 산사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문수사 주지 월담스님은 “바쁜 일상과 고단한 짐을 내려놓으시고 여기 ‘삼오야 백월마당’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을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탭네이션과 크로체팀 탭댄스-줌바 협연
탭네이션과 크로체팀 탭댄스-줌바 협연
구미 문수사달빛음악회를 찾은 스님들과 관객들.
구미 문수사달빛음악회를 찾은 스님들과 관객들.
문수사 주지 월담스님이 달빛음악회에서 축배를 전하는 모습.
문수사 주지 월담스님이 달빛음악회에서 축배를 전하는 모습.
음악회에 앞서 문수사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문수사 주지 월담스님.
음악회에 앞서 문수사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문수사 주지 월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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