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산사음악회…“치유와 행복 주는 음악 공연”

우크라이나 브라스밴드의 공연자들이 스스로 연주를 즐기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구어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브라스밴드의 공연자들이 스스로 연주를 즐기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구어 주고 있다.

정읍 정토사(주지 일묵스님)가 지난 77일 경내 상설무대에서 제24회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초청 연주라는 국제적 무대로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주지 일묵스님과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 지공스님, 법성스님 등 24교구 소속 스님들과 신도, 정읍시 임민영 부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윤준병지역위원장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토사 주지 일묵스님은 작년에는 태풍이 불어서 행사를 어렵게 치렀는데 올해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곤란을 맞고 있다고 언급한 뒤 관객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치유와 행복을 주는 음악공연이니만큼 비가 와도 진행할 것이니 끝까지 같이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임민영 정읍시 부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무성서원이 등재 확정됐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바로 열린 산사음악회라 한결 반갑다정토사 산사음악회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광주 진중문화원 선다향 팀에서 관객들에게 무료로 다과를 제공하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차훈명상 시연을 하며 공연개막을 알렸다. 오케스트라 규모 공연은 소나기로 취소하고 급하게 브라스밴드로 축소하여 경쾌하고 신나는 곡 위주로 연주했다.

준비한 연주나 성악공연 등은 취소됐지만 관객들은 전각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거나 비옷을 입거나 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일부는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열띤 호응을 보여줬다.

7월7일 열린 정읍 정토사 산사음악회에서 주지 일묵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7월7일 열린 정읍 정토사 산사음악회에서 주지 일묵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진중문화원 선다향 회원들이 차훈명상 시연을 보이고 있다.
광주 진중문화원 선다향 회원들이 차훈명상 시연을 보이고 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시작시간에 내외빈과 관객들이 차훈명상 시연을 보고 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시작시간에 내외빈과 관객들이 차훈명상 시연을 보고 있다.
공연을 준비한 출연예정자들과 관객들이 대웅전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며 연주를 지켜보고 있다.
공연을 준비한 출연 예정자들과 관객들이 대웅전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며 연주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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