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학硏·한국지성사硏, 7월13일

 

‘한국 불교학 연구의 지형과 과제 Ⅱ’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동국대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와 한국지성사연구회는 7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4회 월례발표회 겸 제15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장은 “불학과 불교학은 중도와 연기라는 보편적 진리를 탐구하는 인문학으로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상위의 보편학문”이라면서 “보편적 진리를 탐구하는 보편학이더라도 이 땅에서의 모든 학문은 자내적인 국학과 대타적인 한국학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불교학도들이 연찬하는 불학과 불교학 또한 국학과 한국학으로서 보편적 진리를 탐구하고 궁구하는 인문학일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지성사연구회와 함께 불교학 연구의 지평이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의 시선과 무대로 확대되는 현실에서 후속세대가 연찬하는 열린 마당과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학술발표회 개최 의미를 밝혔다.

이번 학술발표회 주제와 발표자 및 논평자는 다음과 같다.

△천태교판에 대한 새로운 이해 - 교육과정의 재개념주의적 고찰(이송곤 전 동국대 외래 강사, 오지연 천태불교문화연구원 상임연구원) △보조 지눌이 이통현 화엄을 수용한 이유와 배경(한가람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이복희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조선후기 정토 염불 수행체계 연구 – 청허의 삼문수학관을 중심으로(서재택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정희경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백암 성총의 <사경지험기> 연구(이서련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원, 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천태 지의와 에카르트의 비교 연구(한영애 영평사, 김태수 서울대 철학과 박사) △원효와 만주족의 <아미타경> 이해 비교 연구(박서연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이지향 한국불교사연구소 연구원)

세계불교학연구소는 △국내 불교학의 세계화와 국제 불교학의 자내화(自內化) △불교학 연구 성과의 집성과 공유 △불교연구의 후속세대 양성과 배치 △세계 불교학계와의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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