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 법당 개원 법우회도 새롭게 조직

성남 중원경찰서 법우회는 6월26일 법당 개원법회 및 부처님 점안식을 봉행했다.
성남 중원경찰서 법우회는 6월26일 법당 개원법회 및 부처님 점안식을 봉행했다.

지난 1992년 개서한 성남 중원경찰서에 불자 경찰들의 수행공간인 법당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성남 중원경찰서 법우회(회장 함근철)는 지난 6월26일 지역 스님들과 뜻 모아 경찰서 4층에 8평 규모의 법당을 마련하고 개원식 및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법우회는 경찰서 개서 이후 경승실은 존재했지만 구심점이 될 만한 법당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게다가 관내 조계종 사찰도 거의 전무해 공간을 마련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그러던 중 최근 인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장 해동스님 등이 원력을 세워 법당을 조성하고 새롭게 법우회도 조직했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경과보고, 축사, 발원문 낭독, 석가모니불 정근,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신임 경승위원으로 황송노인종합복지관장 해동스님, 성남 보리선원 주지 활암스님, 봉국사 주지 혜원스님, 묘관음사 주지 담소스님을 위촉했다.

회장 함근철 경감(수사과 경제수사팀장)은 “현재 회원이 12명 정도인데, 매월 정기법회를 열고 회원 확충에 앞장설 것”이라며 “새롭게 개원한 경찰서 법당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에 함께한 포교부장 가섭스님도 “열심히 활동하는 법우님들과 법우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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