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미술관, 매월 미술관 향유 특강 실시

미술관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스님)은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미술관 향유 특강을 실시한다. ‘알고 보면 가까운 미술의 세계’를 주제로 진행되는 미술관 향유 특강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중 강좌로, 시민들이 미술전시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작품을 깊이 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강은 매월 서울 시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전시를 찾아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함께 전시 작품에 얽힌 역사적 사건, 작가의 일생 등을 다룬다. 강의는 탑골미술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희정 한국미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진행한다.

지난 4월30일에는 ‘근대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 특강과 5월29일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역사, 데이비드 호크니 전’ 특강에 이어 6월26일 ‘불온한 데이터’, 7월31일 ‘근대의 꿈, 모던 도시’, 8월28일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것 없어’, 9월25일 국립현대미술관 개관기념전 ‘광장, 열망’, 10월30일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11월27일 ‘매그넘 인 파리’ 등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미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이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탑골미술관 관장 희유스님은 “미술관 향유 특강을 통해 미술 작품 이면에 숨어있는 의미와 가치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술이나 전시회에 관심은 있으나 어렵게 느끼던 사람들이 미술 작품에 쉽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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