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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음악 나오자…26개국 청년들 ‘덩실덩실 흥 폭발’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 청년들이 연등회 율동 연습을 하는 모습.

글로벌 서포터즈 연등회 연희 율동 연습·등 만들기 현장

대표적인 문화축제,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지구촌 곳곳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들이다. 세계 각국 청년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가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 여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는 연등회 당일 선보일 연희 율동 연습이 한창이었다.

“오늘은 참 기쁜 날 우리 함께 연등회~ 눈과 눈 마주치면 웃음의 빛, 손에 손 맞잡으면 우정의 빛, 마음을 나누면 사랑의 빛, 우리의 빛이 가득 연등회~ 샤랄랄라 사바하 우리 함께 연등회~.”

흥겨운 노래 가락이 기념관 내 지하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이내 모두가 즐겁고 신나는 한마당으로 변신했다. 국적과 언어, 나이, 종교, 성별을 떠나 전 세계 26개국에서 모인 60여 명의 청년들은 연등회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이다연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강사 지도로 오후8시부터 시작된 율동 연습은 밤늦도록 이어졌다.

이날은 청년 율동 ‘손잡고 빙글빙글’과 ‘우리함께 연등회’를 배우는 시간. 처음 배우는 율동 연습에 어색해하는 모습도 잠시, 음악이 흘러나오자 즐거움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연습에 열중했다. “틀려도 괜찮다”는 강사의 말에 더욱 자신감을 얻은 듯 공연장에 떠나가라 신나게 웃으며 한 시간 이상을 쉴 새 없이 뛰었다. 연습도 실전처럼 한 덕분인지 보기에도 흥이 넘쳤다.

율동 연습에 앞서 연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서툴지만 정성을 들여 한 잎 한 잎 붙여나가자 어느새 고운 연등이 환하게 빛을 밝혔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연등을 바라보며 다들 행복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이 4번째 참가라는 티티 아이안요(고려대 컴퓨터공학 박사과정, 27)씨는 “연등회 활동을 통해 불교문화를 배우고 스님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알게 됐다. 한국 생활을 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연등회를 세계에 알릴 주역인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는 지난 6일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는 연등회 홍보와 자원봉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사, 예절, 연희 등의 교육을 받고, 광화문 점등식, 연등행렬, 연희 율동 플래시몹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실시간 홍보 활동도 병행해 교육 과정과 활동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는 SNS 일지작성, 활동 동영상 유튜브 게재, 후기 콘테스트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세계인에게 연등회를 알리는 홍보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

홍다영 기자  hong12@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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