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콜린 더브런 지음·황의방 옮김/ 마인드큐브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여행작가로 꼽히는 콜린 더브런의 신작 <시베리아>가 최근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 지구상에서 가장 넓고 평평한 대지인 시베리아는 유럽과의 경계를 이루는 우랄 산맥에서부터 동쪽으로 9600킬로미터로 태평양 연안까지 뻗어 있다. ‘시베리아’라는 단어가 주는 황량함과 광활함, 극한의 추위는 물론 밖에서 볼 때는 알 수 없는 시베리아의 다양한 현장들을 포착했다.

또한 시베리아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은 그 동안 우리가 만난 시베리아 여행기와는 다른 시베리아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저자는 여행을 하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와 그들의 생각을 통해 시베리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가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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