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법회에서 청각장애인불자들을 위해 수화를 하고 있는 도원스님.

청각장애인포교를 30년 동안 해온 도원스님이 기장군에 새 도량을 마련하고 장애인을 위한 전법과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기장 보광사(주지 도원스님)는 2005년 해운대 여래선원으로 개원한 후 사명을 바꾸고 오늘(12월16일) ‘5존불 점안 및 도량개원법회’를 봉행했다.

보광사 주지 도원스님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법회, 쌀나눔, 장학금 전달, 장애인 학생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련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전법과 나눔활동을 안정적인 공간에서 전개하기 위해 새 도량을 마련했다.

법회는 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증명법사로 점안식을 봉행한데 이어 명종, 개회선언, 발원문, 육법공양, 승보공양, 경과보고, 인사말, 임명장 및 공로패 전달, 축사, 혜총스님 법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명장 수여에서 노상현 회장, 서미자 수석부회장, 장둘숙 상임부회장 등이 보광사 신임 신도회 임원으로 임명됐다.

주지 도원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전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한다”며 “오늘 5존불 점안식을 계기로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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