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동중학교(교장 변동섭)는 지난 4일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 수계법회를 거행하고 3학년 학생 124명 중 92명이 삼귀의와 오계를 수지했다. 이날 수계식은 전계화상 경선스님(범어사 주지)이 학생들에게 오계를 수지하고 모든 악을 짓지 않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마음을 깨끗이 할 것을 당부했다. 경선스님이 수계자 전원에게 관정(灌頂) 의식을 하며 계를 주는 동안 해동중학교 학생들은 진지하게 수계에 임했다.

천용귀 해동중 교법사는 “3학년들이 졸업을 앞두고 정숙하고 진지하게 수계식에 동참해 주어 고맙고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 좋은 인연으로 인성을 갖추고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