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 전에 정한수를 뿌리고 있는 불굴사 주지 덕관스님.

경산 불굴사(주지 덕관스님)는 지난 1일 관음재일을 맞아 관음전 낙성식 및 관음보살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관음전 낙성법회 및 점안법회에는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관장 돈명스님, 대구불교방송사장 법일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낙성식을 가진 관음전은 불굴사의 동쪽에 위치한 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형태의 전각으로 82.6㎡의 부지에 지어져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신 전각이다.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불사는 시절인연과 부처님의 가피 그리고 주지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의 서원이 삼위일체가 돼야 가능하다”면서 “오늘 법회에 동참한 모든 분들이 천만겁의 인연으로 소원하는 바를 성취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불굴사 주지 덕관스님은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김유신 장군이 수행했다는 석굴이 전해져 오는 불굴사에 전각을 새롭게 조성하고 관세음보살을 모신 것은 불자들의 신행을 돈독히 하며 불굴사 적멸보궁을 협시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음전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관음전 낙성식과 점안식에 모인 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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