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소년문화센터 개관 5주년 기념 ‘소확행전시회’ 개최

고운청소년재단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과 자현스님.

고운청소년재단(이사장 자현스님)은 지난 24일 안동청소년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개관 5주년을 기념하고 청소년육성기금 마련을 위한 스님들의 ‘소확행전시회’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인 소확행 전시회는 고운사 본말사 스님들이 소장한 다구(茶具)를 비롯한 서예작품 등을 전시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참된 인재 성장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법회에는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과 고운청소년재단 이사 정우스님, 연미사 주지 등운스님을 비롯한 김광림 국회의원, 이재업 안동불자연합회장, 오춘태 안동거사림회장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행사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전시회에는 축서사 무여스님이 30여 년 동안 소장해온 불교도구 및 향 등을 보관해온 장(欌)을 비롯하여 고운청소년재단 이사 정우스님의 도자기차탁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여 스님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경북대학교 국악과 거문고 공연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법회에서 고운청소년재단과 안동불교청년회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하여 박승화(한국생명과학고 3년) 학생을 비롯한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출품된 전시품에 대한 경매행사를 진행하여 재미를 더했다.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 자립할 수 잇도록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자비희사 정신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문고 공연 중인 경북대학교 국악과 거문고 공연팀.
인사말을 전하는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안동청소년문화센터 학생들의 수화공연.
전시된 스님들의 소장품을 둘러보는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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