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척

김종록 지음/ 다산책방

불교신문 논설위원을 역임한 김종록 작가가 우리나라 근대사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 <금척>을 최근 펴냈다. 저자는 일제가 역사에서 묻어버린 이토 히로부미 척살 사건에 참여한 특파독립대 26명과 그들의 수장 김두성의 비밀을 파헤친다. 이를 통해 이토 히로부미 암살 작전 ‘금척 프로젝트’의 진상이 드러난다.

저자는 “나라는 빼앗겼어도 끝내 정복되지 않은 이들이 온몸을 바쳐 써 내려간 국민전쟁의 역사가 일제 식민지 프레임 갇혀 매도되는 꼴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면서 “우리가 망국이라고 치부하던 나라 대한제국, 더 이상 버텨낼 힘도 없고 그렇다고 앉아서 죽을 수만 없을 때 그들은 금척을 얻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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