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를 그리워하며

박상주 지음/ 지식과감성

지난 2012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서 ‘암자에 홀로 앉아’로 시조부문에 당선된 박상주 시조시인이 새 시집 <백의를 그리워하며>를 최근 펴냈다. 경북대 사범대학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우리말과 영어 등 2개 국어로 시편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저자는 먼저 ‘휴전선’ 등을 통해 최근 남북한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진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자세로 나아가야 하는지 자신만의 시어로 담담히 전한다. 그러면서 민족의 애한을 치유하고 인류 상생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 특유의 은유로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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